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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2

챗GPT 한 번 쓸 때마다 물 반 병, 전기 10배

생성형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사고하고 표현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요약, 번역, 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모델 기반의 서비스는 질문을 던지면 몇 초 만에 정리된 답을 내놓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빠르고 정리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검색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 편리함 뒤에는 생각보다 많은 전기와 물이 사용된다고 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등 일반 검색 한 번에는 약 0.3Wh의 전기가 소비되지만, 챗GPT는 질문 하나에 약 2.9Wh의 전력을 쓴다고 한다. 대략 10배 가까운 차이다. 전력뿐 아니라 냉각을 위한 물 소비량..

산업 2025.04.02

AI반도체 패러다임을 바꿀 유리기판

반도체 업계에서 유리기판이 주목받고 있다. 기존 플라스틱 기판과 실리콘 인터포저를 대체할 차세대 기술로, AI 반도체와 데이터센터에서 핵심 부품이 될 가능성이 크다. 최근 CES 2025에서 SK그룹 최태원 회장이 유리기판을 직접 소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끌었고, 글로벌 기업들도 연구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유리기판은 기존 기판보다 성능과 효율성이 뛰어나다. 플라스틱 기판은 저렴하지만 열에 약하고 강도가 낮아 고성능 반도체에 한계가 있었다. 실리콘 인터포저는 성능이 뛰어나지만 비용이 높고 대면적 적용이 어렵다. 반면 유리기판은 열에 강하고 전기적 절연성이 우수하며, 초미세 회로 구현이 가능하다. 데이터 처리 속도를 40% 향상시키고, 전력 소비를 30% 줄이며, 패키지 두께를 25% 이상 감소시킬 수 있..

경제 2025.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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