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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3

구글, AI 속도 전쟁 시작…제미나이 2.5 발표의 의미

구글이 새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 2.5 플래시(Gemini 2.5 Flash)’를 발표했다. 발표 시점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구글 클라우드 넥스트 2025' 행사였다. 이번 모델은 구글이 제시한 '경량형 AI' 전략의 대표 사례로, 기존 AI와는 결이 다른 방향성을 보여준다. 핵심은 ‘빠름’과 ‘가벼움’이다. 단순히 잘 아는 AI가 아니라, 빠르고 효율적으로 일 잘하는 AI를 지향한다. 지금까지 AI는 주로 얼마나 복잡한 사고를 할 수 있는지, 어떤 정밀한 결과를 내놓을 수 있는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 챗GPT가 대표적인 사례다. 그러나 제미나이 2.5 플래시는 실시간 요약, 간단한 질의응답, 일정 정리처럼 실용적인 작업을 빠르게 해내는 데 방점을 찍는다. 이는 전문가용 슈퍼 AI..

산업 2025.04.10

챗GPT 한 번 쓸 때마다 물 반 병, 전기 10배

생성형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사고하고 표현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요약, 번역, 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모델 기반의 서비스는 질문을 던지면 몇 초 만에 정리된 답을 내놓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빠르고 정리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검색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 편리함 뒤에는 생각보다 많은 전기와 물이 사용된다고 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등 일반 검색 한 번에는 약 0.3Wh의 전기가 소비되지만, 챗GPT는 질문 하나에 약 2.9Wh의 전력을 쓴다고 한다. 대략 10배 가까운 차이다. 전력뿐 아니라 냉각을 위한 물 소비량..

산업 2025.04.02

AI 시대에 알아야 할 4가지 개념

인공지능(AI)이 우리의 삶을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많은 사람이 AI가 스마트폰의 음성비서, 자율주행, 챗봇 등에 활용된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 작동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는 경우는 드물다. AI가 매끄럽게 작동하려면 네 가지 핵심 단계가 필요하다. 마치 요리를 하기 위해 신선한 재료, 주방, 조리법, 그리고 서빙 과정이 필요한 것처럼, AI도 이러한 요소들이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야 한다. AI의 첫 번째 요소는 AI반도체다. 기존 컴퓨터가 단순한 계산을 수행하는 것과 달리, AI 반도체는 방대한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해야 한다. 이를 위해 GPU(그래픽 처리 장치)와 AI 전용 반도체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기업이 그 유명한 엔비디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엔비디아에 제공할 고성능 메모리(HBM..

산업 2025.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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