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5가 사전 예약에서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시장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이번 모델에는 삼성반도체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았다.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부문은 최고의 성능과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성능이 뛰어난 퀄컴 반도체를 탑재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했다. 기술 경쟁력을 고려한 전략적 선택이지만, 삼성전자 내 반도체(DS) 부문 입장에서는 뼈아픈 결정이 아닐 수 없다. 삼성반도체가 모바일 주력 제품에서조차 배제된다면, 장기적으로 시스템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이 약화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전자는 오랫동안 반도체와 모바일을 양대 축으로 삼아 시너지를 창출해왔다. 하지만 최근 두 부문이 독립적으로 움직이며 내부 협력의 필요성이 절실해지고 있다. 반도체 시장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