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다이소가 영양제 판매를 시작하면서 약국 업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일부 약사들은 다이소에 영양제를 공급한 제약사를 대상으로 불매운동을 예고하는 등 갈등이 격화되는 모습이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기존 약국 대비 훨씬 저렴한 가격으로 영양제를 구매할 수 있어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약국과 제약업계는 기존 유통 구조가 흔들릴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다이소는 지난 24일부터 전국 200개 매장에서 건강기능식품(건기식) 판매를 시작했다. 판매 제품은 종합비타민 미네랄, 비타민B, 밀크씨슬, 루테인, 칼슘·마그네슘·비타민D, 오메가3, 유산균, 비타민C, 아연, 철분제 등으로, 일반 소비자들이 자주 구매하는 품목들이다. 이번 다이소 입점에는 대웅제약, 종근당건강, 일양약품 등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