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인공지능은 인간처럼 사고하고 표현하는 기술로 알려져 있다. 최근에는 단순한 정보 검색을 넘어 요약, 번역, 창작 등 다양한 분야에 활용되며 생활 곳곳에 스며들고 있다고 한다. 특히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모델 기반의 서비스는 질문을 던지면 몇 초 만에 정리된 답을 내놓는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빠르고 정리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검색보다 훨씬 효율적이라는 반응도 적지 않다. 하지만 이 편리함 뒤에는 생각보다 많은 전기와 물이 사용된다고 한다. 관련 연구에 따르면, 구글이나 네이버, 다음 등 일반 검색 한 번에는 약 0.3Wh의 전기가 소비되지만, 챗GPT는 질문 하나에 약 2.9Wh의 전력을 쓴다고 한다. 대략 10배 가까운 차이다. 전력뿐 아니라 냉각을 위한 물 소비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