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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초고층 건물에 방공포대가 있다

서울의 하늘을 가르는 마천루들. 우리가 익숙하게 바라보는 초고층 빌딩 중 일부 옥상에는 의외의 시설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방공포대다. 군사기밀이기 때문에 구체적인 위치는 공개되지 않지만, 일부 초고층 건물은 군사시설 보호법에 따라 방공포대 설치 대상이 된다. 1976년 착공된 여의도 63빌딩은 수도권 방공망이 지금처럼 촘촘하지 않았던 시절,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로 평가받았다. 63빌딩은 당시 서울에서 가장 높은 건물로서, 높은 곳에 방공포대를 설치하면 적의 공중 침투를 조기에 탐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략적 요충지가 될 수 있었다. 최근에는 63빌딩보다 훨씬 높은 롯데월드타워(555m) 등이 등장하면서, 방공포대의 위치도 변했을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이와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는..

경제 2025.03.10

약사, 변호사 등 전문직의 미래를 위협하는 플랫폼

최근 한국에서 플랫폼 스타트업과 직능단체(전문직 협회) 간의 갈등이 잇따르고 있다. 닥터나우와 대한약사회, 로톡과 대한변호사협회, 삼쩜삼과 한국세무사회, 강남언니와 대한의사협회, 직방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등 업종을 막론하고 비슷한 양상으로 충돌이 반복된다. 신기술을 활용한 서비스 혁신이 기존 업권을 위협하면서, 한쪽에서는 '혁신을 가장한 편법 영업'이라 주장하고, 다른 쪽에서는 '소비자의 선택권을 막는 기득권 수호'라 반발한다. 이 같은 갈등은 전문직 시장뿐 아니라 다양한 산업에서 반복된다. '타다'는 공유 모빌리티 혁신을 시도했지만, 택시업계의 반발로 법 개정을 통해 사실상 금지되었다. 반면, 해외에서는 우버, 리프트, 그랩 등이 도시 교통의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에서는 기존 업계의 반대로..

경제 2025.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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