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나치는 유대인 학살로 악명이 높다. 히틀러는 유대인을 공격하기 위해 그들이 인종적으로 열등하다는 논리를 내세웠고, 이를 학살의 명분으로 삼았다.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들 아리아인 혈통이 우수하며, 이를 더욱 확장해야 한다는 논리를 발전시켰다. 이러한 논리 속에서 탄생한 것이 바로 '레벤스보른(Lebensborn) 프로젝트'였다. 1935년, 나치는 순수 아리아인의 혈통을 보호하고 확장하겠다는 목표 아래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친위대(SS) 대원들과 아리아인 여성들 간의 출산을 강요해, 태어난 아이들을 국가가 직접 관리하는 것이 핵심이었다. 하인리히 히믈러의 주도로 시행된 이 계획은 단순한 출산 장려 정책이 아니라, 국가가 직접 인종 개량을 주도하며 인간을 실험 대상으로 삼은 비극적인 시도였다. 아리..